데잇걸즈는 통계, 데이터분석, 프로그래밍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문제해결 능력과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적응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실리콘밸리를 비롯한 IT 분야의 최전선에는 여성들이 중심이 된 세션이나 기술 커뮤니티가 많습니다. 데잇걸즈는 한국에도 이러한 커뮤니티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데잇걸즈 교육생들은 3개월 반, 2520시간 동안 통계 기반의 데이터 분석과 EDA 중심의 데이터 시각화를 배웠습니다. 애자일 방법론을 적용한 P2P 방식, TASK 중심의 학습, OPEN SPACE TECHNOLOGY를 장려하였고, 팀 중심의 과업을 통해 커뮤니티 안에서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졌습니다. 매일 수업 이후 회고를 통해 하루를 돌아보고, 상호학습을 통해 서로 도우며 성장해왔습니다.
팀 다데기는 데잇걸즈가 단순한 교육 과정이 아닌 단단한 커뮤니티로 지속되길 바랍니다. 나의 기록을 우리의 데이터로, 일상의 데이터화를 지향하는 것. 우리가 데잇걸즈 2기의 데이터를 주제로 선택한 이유입니다. 우리의 프로젝트가 데잇걸즈의 일상 속에 숨어있던 새로운 가치들을 드러내고, 데잇걸즈가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로 성장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NEXT슬랙(SLACK, Searchable Log of All Conversation and Knowledge)은 대표적인 팀 협업 도구로 Github, Google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Chatbot, Customizing 등의 다양한 기능을 지원합니다. 데잇걸즈 2기는 수평적이고 신속한 소통, 자유로운 의견 교환, 효율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커뮤니티 메신저로 슬랙을 채택하였습니다. 슬랙에는 3개월간 밤낮없이 오고간 데잇걸즈 2기 구성원의 기록들이 가득합니다. 우리는 데잇걸즈 2기의 슬랙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데잇걸즈 2기가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봅니다.
깃허브(Github)는 분산 버전 관리 툴인 깃(Git)을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웹호스팅 서비스입니다. 데잇걸즈 2기 구성원들은 Github을 사용하여 공부한 내용을 기록하고, 각자 매일 배운 내용을 깃허브 TWL Repository에 커밋하여 데이터 입문자들을 위한 튜토리얼 깃북을 만들었습니다. 또 10 Minutes to Pandas를 번역한 판다스 10분 완성을 웹으로 호스팅하여 오픈 소스 생태계에 기여하였습니다.
이처럼 데잇걸즈 깃허브에는 데잇걸즈 2기 구성원들의 피, 땀, 눈물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데잇걸즈 2기의 깃허브 데이터를 분석하여 구성원들이 1일 1커밋을 통해 얼마나 성장했는지 돌아보고, 서로에게 응원과 동기부여가 되었던 지난 시간들을 회고해 봅니다.